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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전 근처 펜션 - 공주 휴펜션에서 놀다 온 후기

by 우월한하루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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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선후임들끼리 단톡방이 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약속을 잡아서 다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얼굴 안 본 지 오래돼서 거의 7년 만에 보는 것인데요.

 

사실 어영부영 하면 못 만날 정도로 다들 전국 각지에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형님 한 분이 매우 MBTI가 J이신 분이라서 바로 계획 세우고 펜션예약하고 예산 걷고 해서 약속을 바로 잡았습니다.

 

일단 대전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대전까지 ktx 타고 달려갔습니다. 대구 대전 KTX는 약 40분 정도 걸리고 편도로 19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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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방문

대전에 도착하면 바로 가야 할 곳이 있죠? 바로 성심당입니다.

본점까지 가기는 시간이 애매해서 대전역에 있는 성심당을 갔는데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안에 있는 다른 빵들도 먹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튀김소보로만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가격
성심당 튀김소보로 가격

 

튀김소보로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튀김소보로에도 줄이 꽤 길더라고요.

성심당의 인기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 산것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 산것

 

대전역 밖에서 저를 태우고 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화를 받아서 후다닥 사서 갔습니다.

사면 저렇게 뚜껑 열린 상태로 종이가방에 담아서 주더라고요. 아마 방금 만들어서 열기 때문에 눅눅해질까 봐 열어두라고 저렇게 한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로 데운 튀김소보로
에어프라이로 데운 튀김소보로

 

양을 좀 많이 사서 가져가서 집에서 남았는데, 냉동보관하다가 먹고 싶을 때, 에어프라이기에 180도 10분인가 데우니까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하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맛있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역시 대전 가면 사 먹어야 합니다. 

 


 

홈플러스 방문

 

이후 성심당을 지나서 펜션에서 먹을 것들이랑 이런저런 준비물들을 사기 위해서 홈플러스를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조심조심 사람들을 피해서 살 것들 다 사러 갔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장보는 중
홈플러스에서 장보는 중

 

건장한 남자들 여러 명이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차를 두대 가져와서 주차권도 두 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기 따로, 다른 물품 따로 이렇게 두 번 계산해서 영수증 두 개를 가져갔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물품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물품들

 

펜션 가서 먹을 것들만 엄청 샀는데 양이 꽤나 됩니다.

저기에다가 + 고기 영수증이 따로 있습니다.

 

이제 살 것 다 샀으니까 펜션으로 이동해야겠죠?

대전 홈플러스에서 휴펜션까지 약 2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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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펜션 도착

 

 

휴펜션의 위치는 이곳입니다.

 

숙소: 휴펜션

주소: 공주시 반포면 석봉길 6-2


대중교통 이용 시 아래와 같이 이동하면 됩니다.


1. 대전역에서 107번(주말기준 배차간격 20분) 탑승 후 학봉사거리 하차, 도보 2분
2. 대전역에서 지하철 탑승 후 현충원역 하차, 107번 또는 48번 타고 학봉사거리 하차
3. 유성터미널에서 107번 또는 48번 타고 학봉사거리 하차

 

도착하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주차할 수 있게 안내해 주십니다.

저희가 왔을 때 다른 사람들도 몇몇 보이는 것이 거의 만실인 것 같더라고요.

 

휴펜션 내부
휴펜션 내부

 

휴펜션의 내부 모습입니다. 안이 생각보다 넓고 위의 사진 기준 왼쪽에 TV가 있으며, 입구 바로 옆에 이불을 넣어두는 공간이 따로 있고, 사진기준 오른쪽에 요리할 수 있게 싱크대와 인덕션 그리고 냉장고가 있습니다. 냉장고 바로 옆은 소파가 있습니다.

 

따로 펼칠 수 있는 상이 있어서 실내에서 상을 펴고 밥을 먹어도 되고, 야외에도 앉는 공간이 있고 숯불도 있어서 고기를 구워서 야외에서 먹어도 좋습니다.

 

저희는 아직 한 명이 덜 왔고, 밥 먹을 시간도 안되어서 밖에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밖에 벚꽃이 엄청 피어있어서 이뻤는데 깜빡하고 사진 못 찍었네요. 제 눈에만 담아 왔습니다.

이 근처에서도 벚꽃 축제를 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열심히 걸어서 근처에 엄청 큰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펜션 근처 카페
펜션 근처 카페

 

카페가 2층으로 되어있고 통유리로 막혀있어서 밖의 풍경을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따뜻한 오미자 차 마셨는데 달달하더라고요.

 

카페 밖의 풍경
카페 밖의 풍경

 

카페에서 근황토크 다 하고 열심히 떠들다가 나오니 해가 조금씩 지고 있더라고요.

카페 밖의 풍경이 이뻐서 사진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풍경 괜찮죠?

 

복권을 나눠주는 형님
복권을 나눠주는 형님

 

근처에 로또 판매점이 있어서 놀러 간 날이 토요일이기도 하고 , 다 같이 로또 번호 맞춰보는 시간 가지면 재밌을 것 같다고 군대선임인 형님이 로또 한 장씩 사서 나눠주시더라고요.

1등 당첨되면 당장 1억씩 다 주겠다고 했는데.. 결과는 뻔하죠?

 

비빔면 끓일 준비
비빔면 끓일 준비

 

이제 펜션에 들어와서 밥을 준비합니다.

펜션에는 칼, 도마, 냄비 등등 식기도구들이 다 준비되어 있고, 사용하고 설거지만 잘해두면 된답니다.

 

야외 고기먹을 준비
야외 고기먹을 준비

 

야외에서도 재료를 다 꺼내서 본격적으로 고기 먹을 준비를 해줍니다.

 

주인아저씨한테 고기 굽기 전에 미리 숯불 언제 쓸 거라서 준비해 주세요 하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숯불이 준비되는데 대충 2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미리 말 안 하면 숯불 보면서 불멍 20분 해야 합니다.

 

고기 굽는 중
고기 굽는 중

 

본격 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냄새와 지글지글 소리 그리고 고기 기름이 떨어져서 불이 확 올라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글지글 고기 굽는소리

 

사진으로만 보면 생동감 없으니까 동영상도 올려봅니다.

 

한상 가득 준비된 밥상
한상 가득 준비된 밥상

 

비빔면 5개를 한 번에 다 끓였습니다. 솔선수범해 주시는 형님덕에 편하게 먹었습니다.

신라면이랑 된장찌개 밀키트도 샀는데 배불러서 못 해 먹었습니다.

 

버섯도 다 잘 구워 먹었는데, 팽이버섯은 굽지 마세요.. 그냥 바싹 타서 못 먹게 되어버립니다.

 

의령망개떡
의령망개떡

 

이후는 방에 들어와서 이야기하면서 의령망개떡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함께 도심에서 벗어나서 펜션에서 재밌게 즐기다 보니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펜션도 마음에 들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먹어서 더 인상 깊게 남았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하루쯤 이렇게 도심을 벗어나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대전에 가면 성심당이랑 휴펜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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