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짜는 4월 11일인데..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이날은 반차를 내고 오전에 하나은행에서 신혼부부 전세대출 상담을 받고, 집 보러 가고, 혼인신고까지 하고 난 뒤,
월성동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좀 이야기를 하자면.. 하나은행에서 이제부터 디딤돌 신혼부부전세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하여,
저희 회사 월급통장이 하나은행인지라 하나은행에서 신혼부부 전세대출 상담 좀 받아보려 갔는데..
음..? 상담해 주시는 분 과장이시던데 저희보다 더 모르십니다..
이자가 2.1% 인지 2.4% 인지도 모르시고.. (신혼부부는 2.1%가 최대)
최대 대출 한도가 보증금 대비 70% 인지 80% 인지도 모르시고.. (기존 디딤돌 70%, 신혼부부 80%)
저희가 작년 소득 기준이면 중기청(중소기업청년) 대출도 가능할 것 같아서 물어보니까..
대답은 중기청이 뭐예요..? 흠... 필요한 서류랑 대출가능한지 여부 등등 상세한 상담을 받고 싶어서 찾았는데,
보니까 하나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은행 어플로 들어가서 하면 다 된다고 하시네요.. ^^
이런 답변 들으려고 반차내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한 건 아닌데 말이죠.
은행 업무시간이 너무 짧아 직장인들은 가기 힘들어요.
여하튼 여차저차 이후에 달서구 구청으로 가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밥 먹으러 스시에비뉴 101 월성점을 찾았습니다.
(혼인신고 이야기도 나중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위치
위치는 이곳입니다.
대구 달서구 조암로 6길 6-34
도착하면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고, 문 앞 쪽에 안내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원래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 시작이었는데 11시부터로 당겨서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영업시간은 11:00 ~ 22:00이며, 라스트 오더는 21:20입니다.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5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알고 보니 2TV생생정보 410회, 17.09.06.2017년 9월 6일 모둠초밥 편에 나왔더라고요.
어쩐지 맛있더라 했습니다.
저희는 11시에 갔는데 런치세트 주문이 가능하여 런치세트 하나랑 에비뉴 C-스시 하나 먹은 것 같습니다.
메뉴
메뉴에는 이렇게 적혀있는데 감자고로케 말고 저는 타코야끼를 먹은 거 같아요.
면은 냉소바와 우동 둘 중에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메인이 나오기 전에 전복내장죽과 샐러드를 먼저 주니 먹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음식 사진
이게 제 여자친구.. 아니 이제 혼인신고 했으니까 와이프가 주문한 점심특선 에비뉴-A스시 입니다.
엄청 이쁘게 정돈해서 나와서 먹기 전에 와~ 이쁘다 하면서 눈으로 먼저 먹었답니다.
오른쪽 위에 젤 큰 녀석이 유부초밥인데 저게 또 맛있어서 오..! 이거 맛있다 하면서 같이 먹었어요.
와이프가 다이어트한다고 요즘 많이 안 먹는 버릇하 더 보니 배가 줄었는지 세트 하나 다 못 먹고 남길 정도의 양입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주문한 면 종류는 냉모밀입니다.
시원하고 면이 부드러워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추냉이가 그릇에 붙어있어 취향껏 풀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게 제가 시킨 에비뉴-C 스시 입니다.
11피스로 와이프가 시킨 A세트보다 양이 좀 더 많고 구성이 조금 달라요.
왼쪽 위에 가쓰오부시에 둘러싸인 게 타코야끼입니다. 소스가 조금 매콤하더라고요.
저는 제 것 다 먹고 와이프가 남긴 거 다 먹으니까 배가 좀 터질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레몬 뒤에다가 고추냉이를 숨겨놓았더라고요.
사진 찍을 때 안 보이게 하려는 센스일까요?!
여하튼 이렇게 가려놨길래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요 앞에 오이에 둘러싸여 있는 게 위에 낙지가 올라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오이의 향과 쫀득한 낙지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시킨 면 종류는 우동입니다.
세트메뉴에 함께 나오는 것이라서 양이 엄청 많진 않지만 적당했고,
우동 국물이 찐해서 맛 좋더라고요 지금도 생각나서 한입 하고 싶네요.
글을 마치며
와이프가 남긴 거 제가 처리하지 않았다면 딱 점심때 배가 엄청 부르지 않고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맛이 좋습니다. 제가 초밥 좋아해서 초밥집은 여러 군데 많이 다녀보고,
일본에서도 초밥 먹어봤는데, 이 집은 그중에서도 꽤나 맛있는 편에 속한다고 말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비싸게 오마카세 가는 것보다 여기서 한 끼 하는 게 전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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