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하고 온지는 일주일이 된 것 같은데, 이제야 적습니다.
바빠서 적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일생에 한번 뿐인데 후기 남겨두려고 적습니다.
요즘은 혼인신고를 안하는게 대세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신혼부부 혜택보다 청년의 혜택이 더 좋기 때문이라죠.
대출 한도도 신혼부부는 연소득 합산 6천이하, 청년은 5천만원이하 이런 경우도 꽤 있구요.
뭐..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혼인신고 비율이 계속 떨어지게되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나오겠죠?
저는 둘다 다행히 소득이 높지않아서 합산 소득으로 해도 문제가 없었기에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원래는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중기청도 가능할 듯 싶어서 중기청으로 준비중입니다.)
혼인 신고 시 준비물
먼저 혼인 신고시, 준비물을 먼저 알아볼까요?
두분다 손잡고 다정하게 방문할 때와 바빠서 혼자만 방문해야될 때 준비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 둘다 같이 방문할 때
혼인 신고서 (미리 작성하는게 좋음), 각자 신분증
- 혼자 방문 할 때
혼인 신고서, 각자 신분증과 도장
혼인 신고 장소, 방법
혼인 신고 장소는 시청,구청,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합니다.
*동사무소 불가*
인터넷으로는 혼인신고가 불가능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증인 2명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적어서 가야하고, 증인은 직접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 형제자매 가능)
젤 아래 동의자는 미성년자일 경우만 작성하면 됩니다.
작성 할 때, 본 한자 적는것과 등록기준지 적는게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면 다 적혀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서 적으시면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둘다 등록기준지가 같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혹시나 싶으시면
두분다 떼서 확인해서 작성해주세요.
이렇게 가족관계증명서에 등록기준지가 나와 있답니다.
혼인신고 하고 나서는 취소가 안됩니다. 장난으로 혼인신고 하셨다가는 돌싱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혼인 신고 후기
혼인신고 막상 하러 갈때는 별로 안떨렸는데, 와이프는 떨린다고, 이제 우리 진짜 부부 되는거다
싸우지말자 (3일에 한번싸움)라고 하면서 떨려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래 저도 조금 떨리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이전 포스팅에도 작성했지만, 반차를 내고 아침에 대출상담 받고 부동산 구경하다가
달서구청으로 가서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달서구청은 월성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도착했고, 혼인신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 옆쪽에 각자 서명을 하라고 하십니다.
서명 하고나면, 접수 완료!
3,4일 정도 처리하는 시간이 걸릴 것 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달서구청 혼인신고 접수하는 곳 앞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요.
저희도 혼인신고 한 기념으로 사진 하나 남겼습니다.
귀엽게 손가락 하트 하면서 남겼습니다.
이제 진짜로 유부남이 되어버렸네요.
달서구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하면 달서구 주민에게는 태극기를 줍니다.
결혼 축하 선물로 주는 것 같은데 무슨 의미로 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이 애국이라서 주는건지, 애국심 가지라고 주는건지 알수없네요.
이후에는 이전 포스팅의 초밥집에 가서 초밥 맛있게 먹고, 다시 일하러 출근했답니다.
접수하고 바로 다음날 저녁에 접수된 가족관계 신고가 처리 되었다고
달서구 종합민원과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 결혼식만 안올렸지 진짜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가족관계 증명서에도 이제 배우자가 뜹니다.
이제 더 열심히 일해서 돈 열심히 벌어야겠네요.
세상 모든 유부남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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